신한다이아몬드공업(대표 김신경)은 콘크리트 화강석등을 자를때 발생
하는 소음과 마찰열을 크게 줄인 공냉식 석재가공용 다이아몬드톱인
"다기공 레이저 소 블레이드"를 개발,이달부터 해외시장에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가 수출전략품목으로 만든 신제품은 톱날(팁)을 지탱하는 지지
판(스틸 코어)에 작은 구멍을 촘촘하게 뚫어 절삭할때 발생하는 소음
을 기존 제품보다 5~10dB (데시벨) 줄였다.

또 고속회전하는 톱날과 지지판이 석재에 닿으면서 발생하는 열을
망사형태의 구멍들을 통해 방출,별도의 냉각수가 필요없다.

마찰열로 인한 지지판 변형도 거의 없어 톱수명이 종전보다 15~20%
가량 늘어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제품규격은 지름 4~14인치.

값은 기존 제품(25~30달러)과 비슷하다.

신한다이아몬드는 이번달부터 다기공 다이아몬드톱을 매월 1만개씩
내다팔아 올해 이 제품으로만 2백만달러 수출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032)810-3315 정한영 기자 chy@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