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원대교수인 저자가 한국 외교정책을 안보외교 통일외교 경제통상
외교의 3각 개념으로 조망했다.

그는 지금의 한반도 정세가 조선말기 상황과 닮았다며 "2천년대 국제정세및
동북아시아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오랑캐로서 오랑캐를
제압하는 이이제이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탈냉전시대에는 국가간 군사동맹보다 국민복지에 초점이 맞춰지므로
안보외교 일변도에서 통상문제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따라서 실리추구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최동희저 사회문화연구소 9천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