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증권거래소 증권예탁원 증권전산 증권금융 증권업협회등 증권
유관기관을 대대적으로 정비키로 했다.

국민회의 "증권 선진화 제도 개선 기획단"위원장인 정한용의원은 29일 "증
권 유관기관들의 경영이 방만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기획단에서 유관기관
의 정리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또 "유관기관의 통폐합과 조직 및 인력 축소방안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당정협의를 거쳐 정비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회의는 각 유관기관 별로 인력감축과 조직축소 등 경영개선 성과를 분
석하고 각 기관의 업무특성에 따른 통폐합의 타당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당의 이같은 방침은 올해 초 비상경제대책위원회에서 일부 증권유관기관 통
폐합의 타당성 검토가 이뤄진 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김남국 기자 nk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