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에 대한 세계언론의 관심이 대단하다.

AP통신은 28일 로체스터대회에 참가중인 박세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장문의
기사를 타전했다.

AP는 이 기사에서 "프로 1년차인 박세리의 올 목표는 투어에서 5승을
거두는 것이며 상금랭킹 10위권에 드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박은 2주전 LPGA챔피언십에서 장타력과 정확성을 무기로 전혀 압박감을
보이지 않은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낸시 로페즈도 "박과 같은 스윙을 가졌다면 바로 우승만을 위한
조련에 들어갈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인터뷰는 박세리와 전설적인 골퍼 낸시 로페즈(이대회 78, 80, 81년
우승자), 전년도 챔피언 페니 햄멜 등 단 3명만 초청됐다.

<>.박세리가 유성CC 명예회원이 된다.

유성CC(회장 강민구)는 28일 미국LPGA투어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업적을
인정, 박을 명예회원으로 추대키로 결정했다.

강민구회장은 "코흘리기개 시절부터 연습을 해왔던 박세리와 유성CC의
인연을 기념하기위해 명예회원으로 추대 했다"고 배경을 전했다.

<>.SBS는 로체스터인터내셔널대회 2라운드를 위성으로 생중계방송할
예정이다.

시간은 새벽4시30분부터.

박은 한국시간으로 30일 새벽1시에 2라운드를 시작한다.

따라서 박이 14~15번홀에 다다랐을때 그 모습이 TV화면에 나타날 듯하다.

SBS측은 박이 10위내 성적으로 2라운드를 마칠 경우 3, 4라운드 경기도
생중계방송할 예정이다.

커트오프를 미스하거나 하위권이면 중계방송은 2라운드로 끝이다.

<>.박세리의 인기는 PC통신에서도 상한가이다.

유니텔이 지난 27일부터 삼성물산 후원을 받아 "박세리에게 격려편지를
(GO seripak)"이라는 메뉴를 오픈하자 하루에 3백여건 이상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또 이 메뉴에서는 팬클럽을 모집했는데 하루만에 5백명이 가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 김경수 기자 ksmk@ / 한은구 기자 toh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