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북한군 장군급대화 7년만에 재개될듯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유엔군사령부와 북한군간의 장군급 대화가 중단 7년만에 재개될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27일 최근 잇따른 군정위 비서장급 접촉을 통해 대화채널
을 마련키로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 세부절차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유엔사와 북한간의 장군급대화 재개는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방북과 맞물려 남북관계 개선의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군급대화에는 양측에서 각각 4명의 대표가 참석하며 연합사측에서는 미
국 한국 영국의 준장급 대표 각1명씩과 함께 필리핀 태국 캐나다 중 한 나
라의 대령급 1명이 참가한다.
대화에 참가하는 4명의 대표는 동등한 발언권을 가진다.
대화의 의제는 일체의 정치적 문제를 배제한 정전협정에 관한 것으로 국
한되며 양측의 입장이 정리되는대로 빠르면 6월중 군사정전위 본회의실에서
1차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휴전이후 줄곳 미군 장성이 맡아오던 유엔사 군정위 수석대표에
지난 91년 한국군 소장이 임명되자 이를 빌미로 군정위 본회담을 거부한
채 미국과의 장성급회담을 요구해 왔다.
장유택 기자 chagny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8일자 ).
정부 관계자는 27일 최근 잇따른 군정위 비서장급 접촉을 통해 대화채널
을 마련키로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 세부절차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유엔사와 북한간의 장군급대화 재개는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방북과 맞물려 남북관계 개선의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군급대화에는 양측에서 각각 4명의 대표가 참석하며 연합사측에서는 미
국 한국 영국의 준장급 대표 각1명씩과 함께 필리핀 태국 캐나다 중 한 나
라의 대령급 1명이 참가한다.
대화에 참가하는 4명의 대표는 동등한 발언권을 가진다.
대화의 의제는 일체의 정치적 문제를 배제한 정전협정에 관한 것으로 국
한되며 양측의 입장이 정리되는대로 빠르면 6월중 군사정전위 본회의실에서
1차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휴전이후 줄곳 미군 장성이 맡아오던 유엔사 군정위 수석대표에
지난 91년 한국군 소장이 임명되자 이를 빌미로 군정위 본회담을 거부한
채 미국과의 장성급회담을 요구해 왔다.
장유택 기자 chagny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