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올해 첫 시행하는 벤처기업 기술개발사업 과제로
63건을 선정,이달중 29억원을 지원한다.

25일 산업기술정책연구소에 따르면 벤처기업들이 지난 2월 제출한 1백
77개 기술개발 과제 가운데 선바이오의 응급처치용 뇌졸증치료제,(주)벤
트리의 이슬이 끼지 않는 유리코팅용 필름등 63건이 지원대상으로 확
정됐다.

연구소측은 3단계로 나눠 이들 과제에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이달중 모든 과제에 5천만원 이내에서 자금이 지원된다.

오는 11월께에는 이중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과제를 발굴,1억원씩을
지원하고 내년 11월께 한번 더 우수 과제를 걸러 1억5천만원씩을
추가 제공할 방침이다.

이들 자금은 무이자 무담보다.

연구소측은 "지원 대상의 대부분이 대기업에서 스핀오프 형태로 나와
1~2년의 창업준비과정을 거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오광진 기자 kjo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