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간 멀티미디어통신 국제표준 사실상 확정 국립기술품질원은 다자간
멀티미디어 통신방법(ECTS)에 대한 국제표준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주 서울에서 열린 정보통신 국제표준화회의 실무위원회에서
충남대 김대영교수등 국내 전문가들의 제안이 받아들여짐으로써 이루어
진것이다.

이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제안이 국제표준으로 받아들여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표준제정을 주도한 우리나라가 원천기술을 보유,응용프로그램 개발에
따른 로열티를 확보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품질원측은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서 채택된 ECTS등 5종의 국제표준안은 전체회의 투표를 거
쳐 확정된다.

표준화회의는 국제표준화기구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가 공동으로 산하
에 설치한 회의로 지난 87년부터 매년 열려 정보통신에 대한 국제규격
을 제정해왔다.

오광진 기자 kjo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