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비 절감위해 '적과의 동침' .. 한솔CSN-한국제지 제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비용절감을 위해서는 경쟁기업과도 손을 잡는다"
한솔제지의 물류업무를 맡고 있는 한솔CSN(대표 김홍식)은 인쇄용지
생산업체인 한국제지와 물류센터를 공동 사용키로 하는 제휴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제지는 한솔의 물류망을 이용할 경우 거래처 공급물량 등 영업비밀에
속하는 내용이 라이벌기업인 한솔제지에 넘어갈 수도 있지만 비용절감을
위해 과감히 "적과의 동침"을 선택했다.
한국제지는 수도권 배송기지로 사용하고 있는 안양공장 부지를 매각한후
새로운 배송센터를 물색해오다 영업비밀이 넘어가는 부담을 무릅쓰고
동종업체인 한솔과 손을 잡기로 결정했다.
한솔CSN은 한국제지의 지류제품 등을 운송 보관하고 거래처에 인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한국제지가 운영하던 화물차량을 회원제 차량으로 등록, 계속 운행할
수 있도록 했다.
한솔CSN 관계자는 "또다른 제지업체와도 물류공동화에 대한 협의가
진행중에 있다"며 "업계 선두주자인 한국제지와의 물류제휴를 계기로
우리나라에서도 지류업계 물류공동화가 활성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 김호영 기자.hy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1일자 ).
한솔제지의 물류업무를 맡고 있는 한솔CSN(대표 김홍식)은 인쇄용지
생산업체인 한국제지와 물류센터를 공동 사용키로 하는 제휴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제지는 한솔의 물류망을 이용할 경우 거래처 공급물량 등 영업비밀에
속하는 내용이 라이벌기업인 한솔제지에 넘어갈 수도 있지만 비용절감을
위해 과감히 "적과의 동침"을 선택했다.
한국제지는 수도권 배송기지로 사용하고 있는 안양공장 부지를 매각한후
새로운 배송센터를 물색해오다 영업비밀이 넘어가는 부담을 무릅쓰고
동종업체인 한솔과 손을 잡기로 결정했다.
한솔CSN은 한국제지의 지류제품 등을 운송 보관하고 거래처에 인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한국제지가 운영하던 화물차량을 회원제 차량으로 등록, 계속 운행할
수 있도록 했다.
한솔CSN 관계자는 "또다른 제지업체와도 물류공동화에 대한 협의가
진행중에 있다"며 "업계 선두주자인 한국제지와의 물류제휴를 계기로
우리나라에서도 지류업계 물류공동화가 활성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 김호영 기자.hy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1일자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