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코리아나 등 화장품업체들이 신토불이형 원료개발및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업체들은 최근들어 경쟁력강화를 위해
국산원료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한 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들은 특히 원료개발재료로 상황버섯, 박, 콩, 닥나무 등 민간요법에서
효능이 널리 알려져 있던 식물과 약재를 고루 사용,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태평양은 한지를 만들던 닥나무에서 미백성분의 화장품원료를 추출하는데
성공했다.

LG생활건강은 천연완두에서 미백화장품의 원료인 폴리액티겐을 추출했다.

코리아나는 녹두에서 피부미용에 유효한 성분인 후라보노이드, 비텍신 등을
추출했으며 이들 성분이 항산화및 항염증, 알레르기억제에 좋은 효과를 내는
것을 밝혀냈다.

또 율피에서 노화방지효과가 뛰어난 물질을 추출해내는 연구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불화장품은 검은콩추출물이 갱년기여성의 피부건조와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혀 내고 이를 이용한 상품을 하반기에 내놓을 예정이다.

남양알로에는 알로에를 이용한 미백화장품을 개발, 해외특허를 출원중이다.

이밖에 화장품업체들은 버섯, 나무, 콩및 해조류 등을 원료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활동을 활발히 진행중이다.

< 양승득 기자 yangsd@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