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중부권과 호남권 복합화물터미널 및 내륙컨테이너기지
건설사업에 3개 컨소시엄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충북 청원에 건설될 중부권 복합화물터미널사업에는 현재 부곡 복합
화물터미널을 건설중인 공영복합화물터미널 등 7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한 가칭 한국복합물류가 사업신청서를 냈다.

또 충남 연기에 건설될 중부권 내륙컨테이너기지건설사업에는 코오롱건
설 한국중공업 등 10개사 컨소시엄인 가칭 중부ICD이 사업참여를 밝혔다.

전남 장성에 설립될 호남권 복합화물터미널 사업에는 금호건설 한진
등 8개사 컨소시엄인 가칭 호남복합물류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영남권(경북 김천) 복합화물터미널 건설사업에는 참여 신청자가
없었다.

건교부는 중부권과 호남권의 사업계획서는 오는 7월4일까지 평가를
마친뒤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절차를 거쳐 10월중에 최종 사
업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사업 참여자가 없는 영남권의 경우는 앞으로 관계부처와 협의해 추진
방향을 다시 모색하기로 했다.

김호영 기자.hy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