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 판매업자' 일본서 최고소득 올려 .. 건강 붐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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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지난해 돈을 가장 많이 벌어들인 사람은 "건강식품 판매업자"
였다.
18일 일본 국세청이 발표한 97년도 확정신고납세 순위에 따르면
자연화장품과 다이어트식품 판매업체인 "일본한방연구소"의 사이토
히토리(제등일인)사장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이토 사장은 소득 66억엔(약 7백6억원)에 33억2천4백만엔(3백55억원)을
세금으로 신고해 전년도 3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25년전 도쿄에 문을 연 일본 한방연구소는 최근 일본 열도를 휩쓸고 있는
건강붐에 힘입어 통신판매와 도매로 초고속 성장을 거듭해왔다.
특히 작년에는 이 회사의 자연화장품과 다이어트 식품, 건강식품등이
연달아 히트를 치면서 거액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토 사장은 "즉각 효과를 나타내는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것이
영업목표"라면서 "필생의 소원이던 1위를 차지해 대만족"이라고 뿌듯해
했다.
이 회사의 대리점 경영자 2명도 각각 납세순위 86위와 9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정계에서는 사사가와 다카시 자민당 중의원이 3억9천만엔을 신고해
정가의 최고소득자로 기록됐으며 스포츠 선수로는 퍼시픽 리그의 간판타자인
오릭스의 이치로선수가 1등을 차지했다.
< 도쿄=김경식 특파원 kimk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9일자 ).
였다.
18일 일본 국세청이 발표한 97년도 확정신고납세 순위에 따르면
자연화장품과 다이어트식품 판매업체인 "일본한방연구소"의 사이토
히토리(제등일인)사장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이토 사장은 소득 66억엔(약 7백6억원)에 33억2천4백만엔(3백55억원)을
세금으로 신고해 전년도 3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25년전 도쿄에 문을 연 일본 한방연구소는 최근 일본 열도를 휩쓸고 있는
건강붐에 힘입어 통신판매와 도매로 초고속 성장을 거듭해왔다.
특히 작년에는 이 회사의 자연화장품과 다이어트 식품, 건강식품등이
연달아 히트를 치면서 거액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토 사장은 "즉각 효과를 나타내는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것이
영업목표"라면서 "필생의 소원이던 1위를 차지해 대만족"이라고 뿌듯해
했다.
이 회사의 대리점 경영자 2명도 각각 납세순위 86위와 9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정계에서는 사사가와 다카시 자민당 중의원이 3억9천만엔을 신고해
정가의 최고소득자로 기록됐으며 스포츠 선수로는 퍼시픽 리그의 간판타자인
오릭스의 이치로선수가 1등을 차지했다.
< 도쿄=김경식 특파원 kimk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