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국과 기업및 가정등 이용자를 초고속 무선망으로 연결하는
광대역 무선가입자망(B-WLL)시스템이 표준화된다.

한국통신과 하나로통신은 15일 중복투자 방지를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
원(ETRI)과 공동으로 B-WLL을 표준화하기로 합의,이달중 협약을 정식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통과 하나로는 기본계획을 마련하여 ETRI에 제출하면
ETRI가 이를 토대로 시안을 만든뒤 정보통신기술협회와 통신장비제조업
체등의 의견수렴과 관련장비개발및 시험등을 거쳐 올해말까지 최종안을
확정짓기로 했다.

표준규격은 시제품개발등의 일정을 감안할때 빠르면 내년 상반기중
에나 확정될 예정이다.

6억원으로 추산되는 개발비용은 한통과 하나로가 3억원씩 균등부담한다.

B-WLL은 26GHz의 주파수를 사용해 2메가bps급의 초고속으로 음성
전화는 물론 인터넷과 PC통신,주문형비디오(VOD)등의 동화상도 무선망
을 통해 전송할수있는 첨단시스템이다.

문희수 기자 mh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