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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준비 몰두 .. 다른 일정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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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중대통령은 10일 국민과의 TV대화를 앞두고 8일 경제대책조정회의를
    주재하는것 외의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대화준비에 몰두할 계획이다.

    김 대통령은 이에따라 당초 8일 예정이던 박태준 자민련총재와의 주례회동
    과 안기부장보고를 7일로 앞당겼다.

    김 대통령은 이와관련, 8일 오전 경제대책조정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정부의 개혁 청사진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벌여 국민들에게 제시할 비전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 대통령은 당초 실업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4월중순께 실업대책을
    중심으로 대화를 나눌 예정이었으나 실업증가율이 다소 둔화된데다 새정부의
    "비전을 제시하라"는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경제비전도 함께 제시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지난 1일 근로자의 날 시위 사태이후 제2기 노사정위원회 구성에
    어려움을 겪게 됨에 따라 국민의 협조와 이해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통령은 이와함께 TV방송사가 시청자들로부터 접수한 질문을 토대로
    새정부의 개혁의지와 성과를 설명하고 기업구조조정도 강도높게 추진되는
    만큼 국민들도 경제회생에 합심해 줄 것을 호소할 계획이다.

    이번 TV대화를 위해 청와대 박지원 대변인과 박선숙 부대변인을 비롯,
    국민회의 김한길 정동채의원 등이 4월 중순 대책반을 구성해 한달동안
    준비해 왔다.

    이와함께 각 수석비서관들도 정책적인 뒷받침을 하기 위해 정부 각
    부처장관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활발한 업무협의를 벌여 왔다.

    < 김수섭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8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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