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대리점협회는 중소기업들이 겪는 원자재난을 덜어주기 위해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 등 중앙아시아에 원자재구매단을
파견한다고 7일 밝혔다.

14개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원자재 구매단은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3개국을 돌며 원면 원사 비철금속류 등의 구매협상을 벌이게된다.

표상기 무역대리점협회장 "중앙아시아지역은 자원이 풍부하고 원자재값이
저렴해 수입시장개척효과가 클것"이라고 전망했다.

협회는 중앙아시아에서 수입한 원자재 등을 중소기업에 우선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 파견기간중 중소기업제품의 수출상담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협중앙회로부터 6백20여개 수출희망업체명단을 넘겨받아
생산제품을 현지기업에 소개할 예정이라고 협회측은 설명했다.

협회는 외환위기극복에 앞장서기 위해 1만3천여 회원사들이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의 수출을 알선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익원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