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해외 환경산업의 국내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대구 광주 하남시
등에 대규모 환경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국민회의는 4일 "환경산업육성을 위한 정책기획단(위원장 노춘희 서울
시립대교수)"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환경산업단지를 조성하기에 앞서 국내외 환경산업이
단지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타당성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경기 하남시에서
"국제환경박람회(EXPO)"를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환경사업의 단지화는 "대구지역 폐기물공동처리사업" "광주지역 폐수
무방류 시스템 구축사업" 등을 중심으로 추진키로 했다.

한 관계자는 "프랑스의 한 환경관련 설비제조업체가 국내에 설비제조공장을
짓기를 원하고 있다"며 "환경산업 육성은 물론 외자유치를 위해서라도 환경
산업단지를 만들어야한다"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