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가 2000년부터 폴란드에서 밴과 미니버스를 생산한다.

대우 폴란드 현지생산법인인 대우모터폴스카는 30일(현지시간)
루블린에서 야누스 토마웨브스키 부총리 겸 내무장관,마리안 크샤
키에프스키 자유노조연합총재 등 폴란드 정재계인사와 김우중(김우
중)회장등 임직원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형상용차 생산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이 공장에서는 영국의 대우워딩기술연구소에서 개발중인 소형상용차
"LD-100"(프로젝트명)을 2000년 하반기부터 연간 10만대 규모로
생산하게 된다.

LD-100은 1~1.8t급 밴과 트럭,8~15인승의 미니버스 시리즈로 개발된다.

이 차량은 대우모터폴스카가 지분참여한 영국의 소형밴 제조업체인
LDV사의 버밍엄공장에서도 연간 8만대 규모로 생산될 예정이다.

김정호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