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전자문서를 교환할수 있는
인터넷 전자문서교환(EDI)시스템이 개발됐다.

LG-EDS시스템은 29일 인터넷EDI시스템인 "ezEDI"를 개발, 정부가 추진중인
조달EDI용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인터넷EDI시스템이 상용화되기는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EDI는 전용선이나 전화선을 통해 문서를 교환, 사용하기가 불편하고
요금이 높다는 단점을 안고 있다.

"ezEDI"는 관련기관과 기업등이 인터넷상에서 각종 정형화된 문서를 주고
받을수 있도록 해준다.

사용자는 컴퓨터에 암호소프트웨어(SW)를 설치해 언제 어디서나 EDI서비스
를 받을수 있다.

이 제품은 인터넷EDI 상용화의 가장 큰 걸림돌인 암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전산원이 지정한 암호 알고리듬을 채택했다.

특히 조달업무에 사용되는 각종 서류양식 지침 등이 바뀔 경우 변경사항을
간단한 모듈 조작으로 쉽게 시스템에 반영할수 있다.

< 한우덕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