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기연(대표 최종언)은 전기배선이 필요없는 라인파워방식의 공중
전화기를 개발, 수출상품화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공중전화기는 통신회선을 통해 흐르는 미세한 전류를
자체충전방식으로 작동, 별도로 전기를 공급하지 않아도 작동된다.

지금까지 개발된 공중전화기는 디스플레이 회로등에 일정한 전력이
소모돼 교류전원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았으나 이 제품은 이런 전력을
공급받지 않아도 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내수기반을 다지기 위해 대당 29만7천원에 공급하기로 하고 5월초부터
대리점을 모집한다.

(0343-59-3190)

<이치구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