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국민신당 통합 논의..김 총리서리, 이인제고문 만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자민련 명예총재인 김종필 총리서리가 지난 3월말에 이어 이달 초순
국민신당 이인제 상임고문과 극비리에 만나 당대당 통합을 비롯한 양당간
공조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김 총리서리 초청으로 이뤄진 두차례 회동에서 두사람은 총리임명동의안
처리를 비롯한 정국현안과 "큰정치"를 향한 향후 정국운영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한 것으로 안다고 여권 고위관계자가 28일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당장의 현안보다도 먼 정국을 내다보고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 총리서리가 내각제 개헌 등에 대비,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자민련의 한 관계자는 후계구도와 관계가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현재
당내에 김 총리서리 이후를 이끌어갈 만한 대중적 지지도와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 많지 않은게 사실"이라며 "그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고문은 충청도 출신인데다 대중성을 갖추고 있다"면서 "JP 입장
에서 "이인제 카드"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 김삼규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9일자 ).
국민신당 이인제 상임고문과 극비리에 만나 당대당 통합을 비롯한 양당간
공조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김 총리서리 초청으로 이뤄진 두차례 회동에서 두사람은 총리임명동의안
처리를 비롯한 정국현안과 "큰정치"를 향한 향후 정국운영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한 것으로 안다고 여권 고위관계자가 28일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당장의 현안보다도 먼 정국을 내다보고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 총리서리가 내각제 개헌 등에 대비,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자민련의 한 관계자는 후계구도와 관계가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현재
당내에 김 총리서리 이후를 이끌어갈 만한 대중적 지지도와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 많지 않은게 사실"이라며 "그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고문은 충청도 출신인데다 대중성을 갖추고 있다"면서 "JP 입장
에서 "이인제 카드"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 김삼규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