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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경제면톱] '독자브랜드 완구 수출 잘된다' .. 부산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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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구업체들이 독자브랜드 수출로 짭짭한 매출을 올리면서 IMF한파를 돌파
    하고 있다.

    이는 완구업체들이 수출선을 다변화하고 있는데다 최근들어 미달러화
    가치상승으로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강화돼 외국바이어들의 주문이 크게 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대성토이즈, 동신화학, 삼아토이, 금보 등
    부산지역 완구업체들이 올들어 수출에 주력,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일본시장에 주로 수출하고 있는 대성토이즈는 조립하면 움직일수 있도록
    개발된 "빙빙블럭"를 개발, 프랑스 영국 스페인 등 유럽시장에 수출해 월
    5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최근 유리가 부착된 탁자용 블럭을 개발, 미국 맥도날드사에 3천세트
    를 판매하는 등 미국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동신화학도 그동안 유모차,보행기등을 "햇님토이"라는 브랜드로 일본시장
    공략에 주력했으나 최근 싱가포르, 홍콩, 중동, 미국시장 등으로 수출선을
    다변화하고 있다.

    올 매출도 월 50만달러를 올려 지난해보다 10%이상 늘어나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삼아토이와 금보도 그동안 주력했던 동남아시장에서 벗어나 유럽, 남미시장
    등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0-15%씩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성토이즈 이석재 대표는 "IMF시대는 완구수출의 최적기"라고 지적하고
    "호기를 놓치지 않도록 정부는 수출업체에 대한 싼 융자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부산=김태현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9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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