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청소년들이 춤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의를 다지는
만남의 장이 펼쳐진다.

한국현대무용진흥회(회장 육완순)는 5월3~5일 오후6시(5일은 오후3시공연도
있음) 서울 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98서울 세계 어린이 청소년
무용축제"를 연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서울예원중학교, 물이랑발레단
등 국내 5개단체 91명과 핀란드, 일본, 중국, 이탈리아 등 세계 7개국
어린이무용단 90명이 참가한다.

축제기간동안 청소년들의 예술적 안목을 키울수 있는 다양한 춤이 소개되고
관람객들이 직접 각나라 민속춤을 배울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올해는 특히 장애어린이와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무료초청공연을 마련했다.

참가단체와 작품은 다음과 같다.

<>국내= "화선무" "가락의 멋"(예원중), "하나되고 싶어요"(신학초등),
"강강수월래"(이수초등), "개미와 베짱이"(송파청소년발레단), "농촌의 하루"
(물이랑발레단)

<>국외="컴 앤 댄스" "파티카" "핀랜드에 관한 작은환상"(핀랜드), "베이비
컴 백" "시골길" "쿨바야메이"(호주), "종종즈나이" "엔당" "티망부롱"
(말레이시아), "칼렌디마기오" "프리모베르"(이탈리아), "해와 조랑말"
"봄날의 소녀"(중국), "찰흙" "숲과 함께 사는 나"(일본), "마주르카"
"프레스키" "여러가지 소품들"(불가리아)

문의 325-5702.

< 박성완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