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기계(대표 유환덕)는 그룹차원의 유사사업 통폐합 방침에 따라 LG전자로
부터 펌프사업을 인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인수한 펌프사업부문은 생활용 1백30만대, 산업용 30만대등 연간 1
백60만대의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현지 생산법인
을 두고 있다.

생활용 펌프의 경우 국내에서 45%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다고 회사측
은 설명했다.

LG기계는 고부가가치 산업용 펌프분야를 전략 육성, 2000년엔 내수시장점유
율을 25%대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아울러 동남아 중국 중남미등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 올해 펌프부문에서 9
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0343)50-0658 정한영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