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득 김일윤 김찬우 이규정 권기술 의원 등 한나라당 포항.경주.영덕.
울산지역 출신 의원들은 24일 정부가 경부고속철도 경주노선 백지화 방침을
철회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 의원들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부고속철도의
건설과 확정된 노선에 대해 충분한 검토없이 백지화 또는 원점에서 재검토
등의 말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는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이는 영남차별의 서막"이라며 "김대중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확실한 결론과 방침을 밝혀 줄 것을 요망한다"고 덧붙였다.

<남궁덕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