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중공업은 미국 록히드마틴사에 무궁화3호 위성의 전력계 핵심부품을
인도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위성의 각 시스템에 전력을 공급하는 이 부품은 2백18만달러짜리이며
태양전지판을 펼치거나 추력을 일으키기 위한 명령신호를 최종 전달한다.

록히드마틴사가 내년7월 발사할 예정인 방송통신위성 무궁화 3호에 쓰이게
된다.

이 회사는 또 무궁화3호 위성의 전력계부품인 니켈수소 배터리시스템을
오는 11월까지 제작, 미국 록히드사에 추가로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자영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