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본인명의의 비과세근로자우대(2개월 불입)와 비과세신탁(1년 불입)
상품에 가입했습니다.

2개월뒤면 여유자금 5백만원이 생기는데 1년에서 1년6개월정도 운용할
생각입니다.

신용금고의 확정금리(연 20%)에 투자해야 하는지 장기신용은행의 1년짜리
채권을 사야하는지요. (이응희)

<답> "금융상품의 선택은 수익성 안전성 환금성을 고려해야 한다.

신용금고의 확정금리상품이 수익성면에서는 유리하지만 안전성면에서는
장기신용은행의 1년짜리 채권에 비해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장기신용은행이 발행하는 1년제 채권 금리는 현재 연 17.5%(세금우대)이다.

수익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본인이 선택하는게 바람직하다"

<문> 43평 아파트를 분양받거나 주의 아파트로 옮기려고 한다.

2년뒤 아파트 가격 상승을 기대해 지금 갖고 있는 아파트를 처분하지 않고
전세를 놓을 경우 43평 아파트를 어떻게 장만하는게 좋을지. (김재호.43)

<답> "신규로 아파트를 분양받는 것보다 기존 아파트를 매입하는게 더 유리
하다.

기존 보유 아파트를 그냥 갖고 있으면서 추가로 아파트를 마련하는 것은
앞으로 경제상황이 매우 불안하다는 점에서 지양하는게 좋을 듯 하다.

더욱이 자기자금이 아닌 대출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매우 위험
하다"

<문> 아파트를 두채 갖고 있다.

하나는 3천7백만원에 전세를 놓고 있다.

지금 살고 있는 곳은 15년이 지난 아파트로 재개발을 목적으로 구입했다.

이에따른 비용으로 은행에서 1천만원을 대출받아 매월15만원의 이자를
내고 있다.

만기는 2년정도 남았고 원금은 만기시 일시상환해야 한다.

또 두 아파트에 대한 주택은행 융자로 인해 매월 30만원정도를 이자로
부담해야 한다.

전세아파트 가격은 계속 떨어지고 재개발을 위해 산 아파트도 IMF체제이후
재개발시점이 애매해졌다. (한성덕.32)

<답> "두 아파트중 하나를 택해 살고 나머지는 정리하는게 바람직하다.

재개발을 겨냥해 구입한 아파트도 현재 경제상황에 비추어 기대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재개발을 기대해 구입한 아파트를 처분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게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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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