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올해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25%정도 늘어난 약7천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22일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대한투신 골드만삭스 리만브라더스 등
국내외 기관투자가 80여명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 이같이 전망했다.

한전의 문해성 기획본부장은 "올해 전력수요증가율은 IMF여파로 지난해
10%에서 4%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지난 연초 전기료인상에
힘입어 올해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약7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올해 약2조7천억원의 투자비를 축소하고 원자력발전비중을 높여
연료비를 절감하는 등 다각적인 감량경영체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김홍열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