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식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역외펀드( Offshore Fund )들이 지난 1.4분
기동안 평균 45.1%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경제전문 통신사인 APDJ가
최근 보도했다.

이 통신은 펀드수익률 조사기관인 리퍼 애널리스티컬 서비시스사의 자료
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역외펀드별 수익률 순위를 보면 대한투자신탁이 설정한 뉴코리아트러스트
가 무려 1백9.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1위자리를 차지했다.

이 펀드는 지난해말까지 주로 정보통신 해운 전자업종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어 바클레이스 글로벌 인베스트사가 운영하는 바클레이스 ASF-코리아가
96.3%의 수익률을 내며 2위자리에 올랐다.

세번째는 대한투자신탁의 대한 인터내셔널인베스트먼트트러스트로 90.6%
의 수익을 냈다.

한전 삼성전자를 주로 편입하고 있는 톤톤NT코리아(72.0%)와 쉬로드서울(66
.03%)이 그뒤를 이었다.

한국주식대상 역외펀드들이 괄목할 만한 수익을 낼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요인은 1.4분기동안 원화가치가 미국 달러대비 약 22%정도 오른 것이라고
APDJ는 분석했다.
조성근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