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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주경기장 결론 못내려 .. 정부, 2주후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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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17일 김종필(김종필)총리서리 주재로 "월드컵 지원대책회의"를 열고
    월드컵 주경기장 문제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상암동에 주경기장을 신축하는 방안 <>잠실 올림픽경기장
    의 개.보수 <>인천 문학경기장의 확장 등 3가지 안을 놓고 정밀실사작업을
    벌인 뒤 2주일 후에 다시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최종 결정키로 했다.

    신낙균 문화관광부장관은 회의 직후 "전문 실사단이 잠실구장과 인천구장의
    안전성과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했으나 실사과정에서 몇가지 미비한
    점이 드러났다"며 "보다 정밀한 실사과정을 거쳐 최종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고 밝혔다.

    신 장관은 상암동 경기장과 관련, "정부가 신축을 백지화한 적이 없다"며
    "여전히 하나의 검토안"이라고 말했다.

    또 "잠실경기장의 경우도 원형을 훼손하지 않고 개.보수할 수 있다는
    주장이 서울시에 의해 제기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엔 강덕기 서울시장직무대리, 진념 기획예산위원장, 정해주
    국무조정실장,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이동찬 월드컵조직위원장, 최기선
    인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 이의철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8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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