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뉴트렌드] '해외사업 잇달아 포기'..구조조정 조기매듭위해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기업들이 잇달아 해외사업을 연기 내지 포기하고 있다.

    자금조달난이 심화되면서 해외 투자를 늘일 여력이 없어서다.

    국내 사업의 구조조정을 조기 매듭짓기 위한 목적도 있다.

    대우그룹은 16일 인도 코르바 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다국적기업 ABB를
    참여시키기로 하고 양사가 50대 50의 비율로 합작키로 하는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우는 당초 약 13억달러를 단독 투자해 오는 2001~2002년께까지
    이 지역에 5백35MW급 석탄화력발전소 2기를 건설할 계획이었다.

    대우는 이번 합작으로 투자비의 절반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대우 관계자는 "리스크 분산을 위해 공동사업으로 바꾼 것"이라고 말했다.

    고합그룹은 지난 95년 독일 BASF로부터 매입했던 엠텍마그네틱사를
    매각키로 했다.

    고합은 현재 독일의 한 업체와 합의, 계약서 서명단계에 와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대금은 4억마르크(약 3천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합은 또 고합뉴욕보험 지분 49%를 합작선인 미국 뉴욕생명보험에 넘길
    방침이다.

    이밖에 해외공장을 모두 정리키로 하고 중국 인도네시아 멕시코의
    섬유공장에 대한 원매자를 물색 중이다.

    이와 함께 LG와 현대그룹도 영국에서 각각 추진해온 대형 마이크로칩
    공장 건설을 연기했다.

    LG는 자금난 때문에 웨일스주 뉴포트 반도체공장 완공이 당초 예정했던
    연내에서 내년 중반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총 28억달러를 투자,모두 6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려던 LG의
    영국투자 계획 가운데 일부분이다.

    현대그룹 이계안 경영전략팀장(부사장)은 최근 BBC 방송 회견에서 이미
    연기된 스코틀랜드 피페부근의 마이크로칩 공장 준공이 또다시 지연될
    가능성이 50대 50이라며 "현재 국제 동업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상위그룹까지 해외사업을 축소하고 있는 것은 국내외에서
    자금을 조달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라며 "자금경색 국면이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는 해외사업축소 추세가 계속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노혜령.권영설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7일자 ).

    ADVERTISEMENT

    1. 1

      농심, 네슬레코리아와 맞손…커피·제과 제품 국내 유통 담당

      농심이 네슬레코리아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커피·제과 사업 확대에 나선다.농심은 네슬레코리아와 국내 유통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네슬레의 커피·제과 카테고리 약 150개 제품에 대한...

    2. 2

      정부 "'중동 사태' 24시간 모니터링…비축유 충분"

      정부가 중동 사태와 관련해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중동지역 우리 선박의 안전 관련 특이동향은 없다"고 밝혔다.정부는 3일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비...

    3. 3

      카스 라이트, 오상욱 선수와 함께한 광고 공개

      카스 라이트가 신규 캠페인 '오늘 하루도 라이트 엔딩!'을 시작하며 파리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선수와 함께한 TV 광고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영상은 고강도 훈련을 마친 오 선수가 숨을 고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