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의 티샷으로 볼을 그린에 올려야하는 파3홀.

로핸디캡 아마추어나 프로골퍼들도이 홀에서만큼은 파를 장담하지 못한다.

주말골퍼들도 치밀한 전략을 세운뒤 티샷을 해야 한다.

파3홀에서는 먼저 티업장소를 잘 택해야 한다.

티잉그라운드 왼쪽이냐 오른쪽이냐에 따라 그린공략각도가 달라질수 있기
때문이다.

그린 두개가 보통인 국내골프장에서는 특히 그렇다.

티매트의 방향이 다른 곳을 향할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야 한다.

대부분의 골퍼들은은 파3홀에서 티업하고 친다.

이때 티높이에 주의해야 한다.

우드티샷처럼 티를 너무 높게 꽂는 경향이 있다.

"라이가 좋은 상태"정도면 충분하다.

주말골퍼들은 안전한 각도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파3홀은 대부분 그린 앞이나 옆에 트러블이 있다.

볼이 트러블에 들어가는 것보다 차라리 그린에 미치치 않도록 하는 것이
훨씬 낫다.

깃대까지 보낼 능력이 없으면서 트러블을 넘겨 티샷을 하는 것은 무모한
전략이다.

깃대를 직접 공략할 경우에는 그린앞의 트러블을 확실히 피할수 있도록
여유있는 클럽을 선택하라.

< 김경수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