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사흘째 상승세를 보였다.

16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보증보험보증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전일보다
0.10%포인트 오른 연17.90%를 기록했다.

IMF와의 단기금리인하 협상이 지지부진한데다 엔화약세에 따른 원화환율
상승우려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발행물량은 적었고 거래는 여전히 한산했다.

이날 발행물량은 대우 2천억원, 한솔제지 1년물 2백50억원 등이었으나
한솔제지만 연22.80%에 소화됐다.

경과물로 나온 LG전자 50억원은 연17.85%에 거래됐다.

채권딜러들은 "주초 단기급락에 따른 부담감으로 소폭 오르고 있다"며
"앞으로 연18%선에서 소폭 등락을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단기금융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내린
연20.63%를 기록했다.

<장진모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