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US매스터즈] (4) '선두 10명중 역대메이저 우승자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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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두와 단 2타차인 공동 5위까지의 10명중에는 우즈를 제외하고
메이저우승자들이 4명(커플스, 올라사발, 에이징거, 젤러)이나 포진하며
우즈견제에 나섰다.
이는 베테랑들의 각오가 그만큼 단단하다는 것을 드러낸다.
또 콜린 몽고메리, 데이비드 듀발 등도 첫 메이저우승을 향한 교두보를
구축한 셈이고 일본의 마루야마 시게키가 선전하고 있는 것도 돋보인다.
닉 팔도도 이븐파를 치며 기회를 잡고 있다.
데이비스 러브3세, 저스틴 레너드, 리 웨스트우드, 어니 엘스, 필 미켈슨
(이상 2오버파) 등 "제2선의 우승후보들"도 크게 실망할 것 없는 스코어.
웬만한 이름들은 다 기회가 있는 포지션인데 다만 그레그 노먼(76타),
톰 왓슨(78타)만은 별로 감이 안좋다.
우즈 다음의 우승후보인 어니 엘스는 75타였다.
<>.이날 바람은 벙커의 모래가 햐얗게 날릴 정도로 휘몰아쳤다.
언더파 기록자가 단 10명뿐이고 필드 평균스코어가 무려 75.432타에
달한것도 그때문.
18개홀중 버디가 10개미만에 그친홀이 10개홀이나 됐으며 심지어 버디홀의
대표격인 15번홀(파5-5백야드)조차 평균스코어가 5.386타로 오버파를
기록했다.
바람에 볼이 날린 탓인지 선수들 스코어는 아주 기복이 심했다.
콜린 몽고메리는 버디도 7개 잡았지만 보기4개에 더블보기도 1개로 파의
숫자는 고작 6개였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줄곧 파만잡은 선수도 있는데 폴 에이징거는 첫홀에서
버디를 획득한후 나머지 17개홀을 전부 파로 막는 일관성을 보이기도.
<>.전날 비가 내려 느려진 그린에서도 선수들은 쩔쩔 맸다.
지난주의 프리포트 맥더모트우승으로 이대회 주목선수의 한명인 리
웨스트우드(그는 유럽 라이더컵우승 공신이기도하다)는 1번홀에서
1.2m거리를 세번에 가며 더블보기를 범했다.
웨스트우드의 볼은 홀을 70cm쯤 지났고 돌아오는 퍼팅도 홀을 돌아 나온 것.
그는 첫홀부터 얼굴이 빨갛게 상기됐다.
매트 쿠처의 말도 재미있다.
"첫홀에서 나는 3m버디퍼팅을 했다.
치고난 후의 느낌은 들어가거나 최소한 탭인할수 있을정도로 홀에 붙는줄
알았다.
그런데 볼은 홀을 1m나 지나쳤다.
그것은 아주 흥미로운 경험이었고 오거스타그린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전날밤 워낙 많은 비가 내린 관계로 이날 경기는 당초예정보다 1시간
30분이 늦어져 5팀 10명의 선수가 10일 아침 경기를 마쳤다.
이날 아침 9시 거행된 개막식은 진 사라센(96), 바이런 넬슨(86),
샘 스니드(85) 등 3명의 역대우승자가 시구함으로써 시작됐다.
96세의 사라센이 하프스윙으로 시구하는 모습은 미국골프의 사랑과 전통을
상징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1일자 ).
메이저우승자들이 4명(커플스, 올라사발, 에이징거, 젤러)이나 포진하며
우즈견제에 나섰다.
이는 베테랑들의 각오가 그만큼 단단하다는 것을 드러낸다.
또 콜린 몽고메리, 데이비드 듀발 등도 첫 메이저우승을 향한 교두보를
구축한 셈이고 일본의 마루야마 시게키가 선전하고 있는 것도 돋보인다.
닉 팔도도 이븐파를 치며 기회를 잡고 있다.
데이비스 러브3세, 저스틴 레너드, 리 웨스트우드, 어니 엘스, 필 미켈슨
(이상 2오버파) 등 "제2선의 우승후보들"도 크게 실망할 것 없는 스코어.
웬만한 이름들은 다 기회가 있는 포지션인데 다만 그레그 노먼(76타),
톰 왓슨(78타)만은 별로 감이 안좋다.
우즈 다음의 우승후보인 어니 엘스는 75타였다.
<>.이날 바람은 벙커의 모래가 햐얗게 날릴 정도로 휘몰아쳤다.
언더파 기록자가 단 10명뿐이고 필드 평균스코어가 무려 75.432타에
달한것도 그때문.
18개홀중 버디가 10개미만에 그친홀이 10개홀이나 됐으며 심지어 버디홀의
대표격인 15번홀(파5-5백야드)조차 평균스코어가 5.386타로 오버파를
기록했다.
바람에 볼이 날린 탓인지 선수들 스코어는 아주 기복이 심했다.
콜린 몽고메리는 버디도 7개 잡았지만 보기4개에 더블보기도 1개로 파의
숫자는 고작 6개였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줄곧 파만잡은 선수도 있는데 폴 에이징거는 첫홀에서
버디를 획득한후 나머지 17개홀을 전부 파로 막는 일관성을 보이기도.
<>.전날 비가 내려 느려진 그린에서도 선수들은 쩔쩔 맸다.
지난주의 프리포트 맥더모트우승으로 이대회 주목선수의 한명인 리
웨스트우드(그는 유럽 라이더컵우승 공신이기도하다)는 1번홀에서
1.2m거리를 세번에 가며 더블보기를 범했다.
웨스트우드의 볼은 홀을 70cm쯤 지났고 돌아오는 퍼팅도 홀을 돌아 나온 것.
그는 첫홀부터 얼굴이 빨갛게 상기됐다.
매트 쿠처의 말도 재미있다.
"첫홀에서 나는 3m버디퍼팅을 했다.
치고난 후의 느낌은 들어가거나 최소한 탭인할수 있을정도로 홀에 붙는줄
알았다.
그런데 볼은 홀을 1m나 지나쳤다.
그것은 아주 흥미로운 경험이었고 오거스타그린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전날밤 워낙 많은 비가 내린 관계로 이날 경기는 당초예정보다 1시간
30분이 늦어져 5팀 10명의 선수가 10일 아침 경기를 마쳤다.
이날 아침 9시 거행된 개막식은 진 사라센(96), 바이런 넬슨(86),
샘 스니드(85) 등 3명의 역대우승자가 시구함으로써 시작됐다.
96세의 사라센이 하프스윙으로 시구하는 모습은 미국골프의 사랑과 전통을
상징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