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부터 금융기관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컴퓨터통신망 인터넷 등을
통해 세금을 낼 수 있게 된다.

또 정부공사대금및 납품대금도 계좌로 자동이체를 받을수 있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9일 오는 99년말까지 단계적으로 국가통합재정정보시스템
(살리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내년초부터는 세입 세출 기금 국유재산 등 모든 재정집행 실적이
실시간(Real Time)으로 집계된다.

재정정보화 추진 계획이 완료되면 결산처리 등 각종 행정처리 시간이 대폭
단축되는 것은 물론 국고여유자금 및 국유재산 등 국가 보유자산의 효율적인
운용이 가능해진다.

연간 5천억원이상의 재정수입 증대가 예상되며 업무개선에 따른 행정비용
2천억원이상을 매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재경부는 밝혔다.

< 김성택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