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엔진을 단 자동차를 만들면 뭐합니까.

달릴 도로가 없는데요.

인터넷의 수많은 정보도 고속 통신수단이 없으면 무용지물입니다"

로버트 슈미트 미국 ICI회장은 초고속인터넷 통신망으로 무선이 가장
유망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술제휴선인 한국CATV에 대한 1천만달러규모의 투자협의를 위해
최근 한국에 왔다.

ICI는 지난87년 설립된 고속무선통신기술회사로 88년 러시아에서 처음
무선 케이블TV서비스에 나섰다.

미국과 아르헨티나에서는 이 기술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하고있다.

슈미트회장은 고속 무선통신기술은 케이블TV 뿐만 아니라 인터넷접속,
고속데이터통신, 화상회의등을 할수 있는 멀티미디어용 지역통신망으로도
활용할수 있다고 소개했다.

< 정건수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