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디자인(대표 변인근)이 스치로폼을 특수코팅해 건물외관을 동화속의
궁전처럼 부드럽게 처리할수 있는 EM(스치로폼 모델링)사업을 강화한다.

인테리어업체인 이회사는 5일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건축외장재로 쓰이는
EM사업을 강화, 올해 7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중앙디자인은 최근 서울 청담동에 소재한 웨딩홀 마리 마리에와
신림동 런던 웨딩프라자 웨딩홀 외벽을 EM으로 시공완료했으며 일산
용인 등지의 주택개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EM은 흔히 스치로폼으로 불리는 EPS에 폴리가드라는 특수코팅제를 섞어
내구성을 높인 것으로 테마파크나 방송국 무대세트, 연립주택의 조형마감재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에버랜드에 있는 타지마할 크렘린성 등이 바로 EM을 활용한 건축물이다.

< 강현철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