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랑(대표 이숙영, 서울 강남구 신사동 532의 8)이 개관 20주년
기념전을 열고있다.

78년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문을 연 예화랑은 첫전시회로 "근대명가
서화전"을 기획한 이래 남관초대전 오지호회고전 문신유작전 황영성서양화전
아르망전 등 40여건의 다양한 기획전을 마련해왔다.

이번 전시회에는 그동안 예화랑과 인연을 맺었던 국내외 주요 작가
30여명이 초대됐다.

오지호 남관 임직순 권옥연 이대원 변종하 박창돈 김형근 김영철 김원숙
김종학 배정혜 이반 이청운 오세열 유병엽 정일 최인선 홍정희 황영성
황창배씨 등 회화작가와 문신 오광섭 이영학 정현도 조영자씨 등 조각가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라날도 비지, 마크 브뤼스, 카렐 아펠, 아르망등 외국작가의 작품도
출품됐다.

전시는 5월30일까지 계속된다.

542-5543.

< 이정환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