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길정책위의장 국민회의 김원길 정책위의장은 3일 "산업은행 총재
는 임기가 남아 있지만 조만간 다른 사람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산업은행은 정부가 1백% 출자한 국책은행인데다 최근 김
영태 총재가 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재는 지난해 6월 임명돼 임기가 아직 26개월 남아 있다.

김 의장은 또 "정부산하단체장의 임명은 외국인을 포함한 공모를 원칙
으로 할 것"이며 "경영평가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서두르지는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