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명화 "태양은 가득히" (EBSTV 오후2시10분)

=눈부신 해변, 넓은 바다, 현악기의 떨리는 음색이 관객을 깊이 사로잡는
추억의 명화.

해변 가득 부서지는 햇살을 바라보는 알랭 들롱을 경찰이 체포하러 오는
마지막 장면이 특히 인상적이다.

24살의 청년 톰은 미소년처럼 보이는 맑은 얼굴과 귀족적인 분위기를 지닌
다재다능한 젊은이다.

안정된 생활을 하지 못하고 일확천금을 꿈꾸던 그에게 어느날 뜻하지 않은
기회가 찾아온다.

고등학교 동창이면서 방탕한 생활을 하고있는 부잣집 외동아들 필립의
아버지로부터 그를 샌프란시스코로 데려오면 5천달러를 준다는 제의를
받는다.

감독 르네 클레망, 주연 알랭 들롱, 모리스 모네

<>일요명화 "배반의 사랑" (SBSTV 오후12시10분)

=FBI요원 오스카는 악당 지미를 잡으려 하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그는 줄리아를 공작원으로 투입,미인계를 써서 지미를 체포하기로 한다.

하지만 줄리아는 오스카의 기대를 저버리고 지미와 사랑에 빠진다.

약이 오른 오스카는 옛날 지미와 친했던 테디를 찾아가 지미에게
다이아몬드 강도에 가담할 것을 제의하도록 하지만 일이 꼬이고 만다.

테디와 지미는 오히려 서로 다이아몬드를 차지하려고 치열한 머리싸움을
벌인다.

감독 지노 호디, 주연 마이클 파레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