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용 전망 '안정'으로 상향 .. 미국 무디스사
종전의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상향조정했다.
신용등급이 안정적이란 것은 앞으로 수개월안에는 하향조정될 가능성이
없다는 뜻이다.
국가신용 전망이 개선됨에 따라 정부가 추진중인 외국환평형기금채권
(외평채)의 발행금리 조건이 종전보다 좋아지고 금융기관 및 기업들의
해외차입도 순조로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무디스는 그러나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투자부적격 수준인 "Ba1"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무디스는 이날 현대자동차의 신용등급을 "Ba1"에서 "Ba3"으로 2단계
하향조정했고 포항제철은 현재의 "Ba1"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한국 자동차시장의 수요가 크게 줄어든데다 현대자동차가 부실
기업인 기아자동차를 인수할 계획이어서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고 설명
했다.
포항제철은 부실화된 철강업체들의 부담을 안게되는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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