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자유화를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국제무역협상이 출범한다.

유럽연합(EU)통상장관들은 30일 다음 세기에 각국의 무역자유화를
촉진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국제무역협상인 "밀레니엄 라운드"를
오는2000년까지 출범시키기로 합의했다.

EU는 이 밀레니엄라운드 추진안을 오는 5월18일부터 20일까지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통상장관회의에 상정키로 했다.

통상장관회의에서 이 안이 통과되면 지난94년 우루과이라운드이후
6년만에 새로운 형태의 라운드가 등장하게 된다.

이와관련, 리언 브리튼 EU집행위 부위원장은 비농산물에 대한 관세철폐와
비관세 무역장벽 해소, 투자규정, 무역과 환경의 관계설정, 지적재산권
보호, 금융서비스 개방등이 밀레니엄 라운드의 주요안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