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결산법인 분석] 1,000원어치 팔아 10원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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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장기업들은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 결과적으로 "헛장사"를 했다.
이는 대우경제연구소와 대신경제연구소가 12월결산법인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나타난 것이다.
지난해 5백41개 12월결산법인들은 매출액 4백45조5천8백54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20% 늘었다.
반면 경상이익은 3조5백1억원, 당기순이익은 4조6천5백24억원씩의 적자를
면치 못했다.
1천원어치를 팔아 10원꼴로 손해를 본 셈이다.
96년에는 6조2천억원 및 4조2천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었다.
실적이 가장 크게 악화된 것은 금융업종이었다.
금리는 높아졌지만 한보 진로 기아 등 대기업의 부도로 부실채권 또한
급증하면서 3조8천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보였다.
이는 전체 적자의 82.3%에 달하는 것이다.
<>매출액 = 삼성전자가 전년에 비해 23.2% 늘어난 29조7천3백47억원을
기록, 1위를 기록했다.
현대종합상사는 25조 4백14억원, 대우가 24조92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매출액이 10조원이 넘는 기업은 삼성전자 LG상사 한전 현대자동차 유공
등 8개사이다.
<>경상이익 = 지난해 경상이익을 가장 많이 낸 기업은 한국전력이다.
한전의 경상이익은 전년보다 23.7%가 늘어난 1조3백78억원였다.
유일하게 1조원을 웃돌았다.
포항제철은 8천6백99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경상이익이 1천억원을 넘어서는 기업은 모두 10개사로 SK텔레콤 주택은행
삼성전자 대우중공업 삼성전관 LG전자 쌍용정유 국민은행 등이다.
<>순이익 = 순이익규모에서는 포철이 한전을 앞섰다.
포철 순익은 16.8%가 증가한 7천2백90억원을 달성했다.
한전은 6.2%가 줄어든 5천6백6억원으로 2위로 밀렸다.
삼성전자는 1천2백35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4.8%가 감소했으나 3위를
차지했다.
순이익 1천억원을 웃도는 회사는 SK텔레콤 주택은행 국민은행 삼성전관 등
7개사.
30위안에 든 회사중 LG정보통신은 100.
9%가 증가한 6백62억원, 한진중공업은 765.3%가 늘어난 2백7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주당순이익(EPS) = 주당순이익(EPS)이 높은 회사들은 대부분 해당업종의
선두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최대의 내의제조업체인 비와이씨, 철강업체인 포항제철, 제과업체인
롯데제과, 의료기구업체인 메디슨 등의 주당 순이익이 많았다.
기업의 수익성을 분석하는 수치인 주당순이익은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금액이다.
자본금 규모가 다른 기업의 수익성을 비교할 때 순이익의 절대규모만으로는
어려워 주당순이익을 많이 사용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향후 이익을 예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가의 상대적
평가를 할 수 있는 주가수익비율(PER)을 계산할 때 이용된다.
<>주가수익비율 = 12월 결산법인중 주가수익비율(PER)이 가장 낮은 회사는
삼영모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동부건설 백광소재 등의 순으로 PER가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PER는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금액.
주가가 주당순이익의 몇배인가를 나타내는 수치다.
일반적으로 PER가 낮다는 것은 주당순이익규모에 비해 주가가 낮게 형성돼
있음을 뜻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삼영모방 진양 OB맥주 등 저PER 상위종목중 상당수는
당기순이익 흑자에도 불구 경상이익에서는 적자를 나타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흑자반전 = 12월 결산법인중 모두 31개사가 97회계연도에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장사를 잘해 흑자를 낸 것이 아니라 보유중인 부동산이나 주식 등
자산을 팔거나 감가상각방법을 변경해 흑자전환한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집계됐다.
삼영모방이 대표적인 경우.
이 회사는 이번 결산에서 2백17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일자 ).
적자로 전환, 결과적으로 "헛장사"를 했다.
이는 대우경제연구소와 대신경제연구소가 12월결산법인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나타난 것이다.
지난해 5백41개 12월결산법인들은 매출액 4백45조5천8백54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20% 늘었다.
반면 경상이익은 3조5백1억원, 당기순이익은 4조6천5백24억원씩의 적자를
면치 못했다.
1천원어치를 팔아 10원꼴로 손해를 본 셈이다.
96년에는 6조2천억원 및 4조2천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었다.
실적이 가장 크게 악화된 것은 금융업종이었다.
금리는 높아졌지만 한보 진로 기아 등 대기업의 부도로 부실채권 또한
급증하면서 3조8천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보였다.
이는 전체 적자의 82.3%에 달하는 것이다.
<>매출액 = 삼성전자가 전년에 비해 23.2% 늘어난 29조7천3백47억원을
기록, 1위를 기록했다.
현대종합상사는 25조 4백14억원, 대우가 24조92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매출액이 10조원이 넘는 기업은 삼성전자 LG상사 한전 현대자동차 유공
등 8개사이다.
<>경상이익 = 지난해 경상이익을 가장 많이 낸 기업은 한국전력이다.
한전의 경상이익은 전년보다 23.7%가 늘어난 1조3백78억원였다.
유일하게 1조원을 웃돌았다.
포항제철은 8천6백99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경상이익이 1천억원을 넘어서는 기업은 모두 10개사로 SK텔레콤 주택은행
삼성전자 대우중공업 삼성전관 LG전자 쌍용정유 국민은행 등이다.
<>순이익 = 순이익규모에서는 포철이 한전을 앞섰다.
포철 순익은 16.8%가 증가한 7천2백90억원을 달성했다.
한전은 6.2%가 줄어든 5천6백6억원으로 2위로 밀렸다.
삼성전자는 1천2백35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4.8%가 감소했으나 3위를
차지했다.
순이익 1천억원을 웃도는 회사는 SK텔레콤 주택은행 국민은행 삼성전관 등
7개사.
30위안에 든 회사중 LG정보통신은 100.
9%가 증가한 6백62억원, 한진중공업은 765.3%가 늘어난 2백7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주당순이익(EPS) = 주당순이익(EPS)이 높은 회사들은 대부분 해당업종의
선두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최대의 내의제조업체인 비와이씨, 철강업체인 포항제철, 제과업체인
롯데제과, 의료기구업체인 메디슨 등의 주당 순이익이 많았다.
기업의 수익성을 분석하는 수치인 주당순이익은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금액이다.
자본금 규모가 다른 기업의 수익성을 비교할 때 순이익의 절대규모만으로는
어려워 주당순이익을 많이 사용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향후 이익을 예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가의 상대적
평가를 할 수 있는 주가수익비율(PER)을 계산할 때 이용된다.
<>주가수익비율 = 12월 결산법인중 주가수익비율(PER)이 가장 낮은 회사는
삼영모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동부건설 백광소재 등의 순으로 PER가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PER는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금액.
주가가 주당순이익의 몇배인가를 나타내는 수치다.
일반적으로 PER가 낮다는 것은 주당순이익규모에 비해 주가가 낮게 형성돼
있음을 뜻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삼영모방 진양 OB맥주 등 저PER 상위종목중 상당수는
당기순이익 흑자에도 불구 경상이익에서는 적자를 나타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흑자반전 = 12월 결산법인중 모두 31개사가 97회계연도에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장사를 잘해 흑자를 낸 것이 아니라 보유중인 부동산이나 주식 등
자산을 팔거나 감가상각방법을 변경해 흑자전환한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집계됐다.
삼영모방이 대표적인 경우.
이 회사는 이번 결산에서 2백17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