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경제] 이동전화 늘면 한국통신도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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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통신인 휴대폰통화가 많아지면 유선전화회사인 한국통신의 수입도
함께 늘어난다.
한국통신이 이동전화사업자들로부터 자기네 회선을 사용한 댓가로 받는
접속료수입이 이동전화 통화량과 비례해서 늘기 때문이다.
가령 이동전화인 011가입자가 한국통신 가입자에게 전화를 걸면 한국통신의
회선을 거쳐야 통화가 이뤄진다.
이때 011사업자인 SK텔레콤은 가입자로부터 받은 통화료 일부를 한국통신에
회선사용댓가로 넘겨준다.
이게 접속료다.
이 접속료수입이 만만한게 아니다.
한국통신이 지난 한해동안 이동전화회사로부터 거둬들인 접속료수입만
2천8백49억원에 이르렀다.
96년(1천7백1억원)보다 무려 67.5%나 늘어난 규모다.
이동전화가입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한국통신은 이들의 통화를
연결해주는 댓가로 가만히 앉아 큰돈을 벌고있는 셈이다.
한국통신에 가장 많이 "좋은일"을 시켜준 회사는 SK텔레콤.
한국통신에 넘겨준 접속료가 2천4백98억원이나 됐다.
017사업자인 신세기통신은 3백9억원이었다.
한국통신프리텔 LG텔레콤 한솔PCS등 개인휴대통신(PCS)3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한국통신에 접속료로 42억원만 내줬다.
올해부터 접속료체계가 바뀌어 유선전화에서 이동전화로 연결되는 경우
접속료정산에서 이동전화사업자가 작년보다 부담이 더 커지게 돼있다.
더욱이 PCS를 중심으로 이동전화 가입자가 급증하는 추세에 있고 통화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한국통신의 접속료수입도 덩달아 큰폭의 신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 문희수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31일자 ).
함께 늘어난다.
한국통신이 이동전화사업자들로부터 자기네 회선을 사용한 댓가로 받는
접속료수입이 이동전화 통화량과 비례해서 늘기 때문이다.
가령 이동전화인 011가입자가 한국통신 가입자에게 전화를 걸면 한국통신의
회선을 거쳐야 통화가 이뤄진다.
이때 011사업자인 SK텔레콤은 가입자로부터 받은 통화료 일부를 한국통신에
회선사용댓가로 넘겨준다.
이게 접속료다.
이 접속료수입이 만만한게 아니다.
한국통신이 지난 한해동안 이동전화회사로부터 거둬들인 접속료수입만
2천8백49억원에 이르렀다.
96년(1천7백1억원)보다 무려 67.5%나 늘어난 규모다.
이동전화가입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한국통신은 이들의 통화를
연결해주는 댓가로 가만히 앉아 큰돈을 벌고있는 셈이다.
한국통신에 가장 많이 "좋은일"을 시켜준 회사는 SK텔레콤.
한국통신에 넘겨준 접속료가 2천4백98억원이나 됐다.
017사업자인 신세기통신은 3백9억원이었다.
한국통신프리텔 LG텔레콤 한솔PCS등 개인휴대통신(PCS)3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한국통신에 접속료로 42억원만 내줬다.
올해부터 접속료체계가 바뀌어 유선전화에서 이동전화로 연결되는 경우
접속료정산에서 이동전화사업자가 작년보다 부담이 더 커지게 돼있다.
더욱이 PCS를 중심으로 이동전화 가입자가 급증하는 추세에 있고 통화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한국통신의 접속료수입도 덩달아 큰폭의 신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 문희수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