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대한성결교회(기성)가 대대적인 회개운동및 사랑실천운동을 편다.

기성은 2007년까지 10년동안 회개운동및 사랑실천운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그 첫 행사로 지난 25일 올림픽공원에서 3만명의 신도가 참석한 가운데
"98성결인대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기성이 추진하는 실천운동은 실직자 지원기금마련과 헌혈운동 의류모으기
운동 등 다양하다.

특히 헌혈운동은 신자들이 적극 동참, 이날 대회에서만 2천7백여명이
헌혈했다고 기성측관계자는 밝혔다.

성결교인들은 이날 대회에서 "거짓과 허영, 불화, 물량주의, 기복신앙을
회개한다"며 "교회갱신을 위한 회개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도덕성
회복과 사회정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병돈 기성총회장은"교단은 사회와 민족을 선도할 책임이 있다"면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에 가입, 사회운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오춘호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