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은 한국통신이 실시한 "TDX-10A" 개량개발업체 입찰에서
개발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LG정보통신은 이에따라 TDX-10A의 개량개발을 전담하게 됐다.

이번 입찰에는 LG정보통신 삼성전자 대우통신 한화정보통신 등 국내
교환기 4사가 모두 참여했으며 연구개발계획 기술지원실적 세부기술구현
등이 평가기준으로 적용됐다.

LG정보통신은 이와 관련 교환기와 광가입자전송장치(FLC)사이에 신호를
교환해주는 IDLC기능, 시스템진단과 자동복구기능, 통합서비스디지털망
(ISDN)번호체계에 따른 19디지트 처리기능, No.7 신호방식의 최신판으로
대용량 메시지처리능력과 신호간 호환성이 대폭 개선된 화이트북기능 등을
올해말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TDX-10A는 시내 시외 국제 ISDN 등 국내 모든 통신망의 근간을 이루는
교환시스템으로 한국통신의 전체 교환시설중 45%를 차지한다.

<조정애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