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으로서 기업을 경영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에 부닥치는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모임을 통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최근 창립한 대전.충남지역 여성기업인 이업종교류회 홍순희(62) 초대
회장은 회원들간의 친목도모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홍회장은 "여성기업인들이 그동안 많은 어려움들을 겪으면서 기업경영을
해왔다"며 "기업활동을 하면서 겪는 애로사항을 회원끼리 허심탄회한 논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홍회장은 또 "기술교류 제품구매 등을 회원업체 상호간에 우선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매월 한차례씩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홍회장은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여성기업인들로
개개인들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힘은 비록 작지만 모이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모임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찾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이계주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