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상호신용금고들이 예금 금리를 내리고 있다.

26일 금고업계에 따르면 제일상호신용금고는 지난 24일부터 만기 1백20일
이하 표지어음금리를 연 23%에서 22%로, 1백80일미만은 22%에서 21%로 각각
낮췄다.

동아신용금고는 3개월물 표지어음및 정기예금 금리를 25%에서 22%로 낮췄다.

또 6개월물 정기예금은 22%에서 20%로, 1년물은 20%에서 19%로 각각 낮췄다.

해동금고도 지난23일 22.5%였던 표지어음 90일물 금리를 21.5%로, 1년만기
퇴직자우대예금금리를 21%에서 19.5%로 각각 낮췄다.

부국 한솔등 다른 금고들도 수신금리 인하를 추진중이어서 신용금고업계
전체로 수신금리가 1~2%포인트정도 내려갈 전망이다.

이는 최근 타금융권에서 이탈된 자금이 신용금고업계로 들어와 자금여유
상태를 보이는데다 여신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태웅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