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위원회는 정부 모든 기관에 대한 경영혁신방안을 담은 "국가경영
혁신계획"을 다음달중 발표한다.

또 공기업 민영화방안을 오는 6월말까지 확정키로 했다.

진념 기획예산위원회 위원장은 25일 "정부 각 부처는 물론 정부가 재정을
지원하는 모든 기관에 대한 경영혁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다음달중에
이런 내용을 담은 "국가경영혁신계획"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진 위원장은 이어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이 제역할을 못한다면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말해 정부산하기관을 대폭 통폐합할 방침을 시사했다.

또 진 위원장은 "공기업 주식 매각 방안을 올 상반기내에 마무리 하겠다"며
"이는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이라고 밝혀 국제공개매각까지도 추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국가 경영혁신은 정부조직에도 경영개념을 도입하는 것"이라며
"기획예산위원회와 행정부처 한 두곳에 대해 능력에 따른 공무원 성과급제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정부부처및 산하기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대대적인 조직혁신 작업을
실시키로 했다.

<김준현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