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마담포라 신강식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유명 의류브랜드
봄상품을 싼값에 한자리에서 쇼핑할 수 있는 기회가 멋쟁이 여성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레이스백화점은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9층 특설행사장에서
대한복식디자인협회와 함께 "중소 의류업체 돕기 대바자회"를 실시한다.

불황에 시달리는 중소 의류업체를 돕는 한편 고객들에게는 고급 의류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는게 백화점측의 행사기획 의도이다.

이번 바자회에는 앙스모드 브르다문 이느와 마담포라 아드리안느
에꼴드빠리 루치아노최 이원재 신강식 훼어레디등 10개 유명브랜드가
품질좋은 봄상품을 내놓는다.

판매가는 이월상품의 경우 60%-90%, 신상품은 평균 50%가량 할인된다.

특히 행사 첫날인 27일에 펼쳐지는 초특가 상품전에서는 루치아노최
재킷과 스커트가 각각 2만원과 1만원에 판매된다.

또 엘레강스와 마담포라 재킷과 스커트도 각각 3만원과 2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단 이들 초특가 상품의 판매수량은 품목별로 각 30매에 한정된다.

이와함께 행사기간중 브르다문 앙스모드등 7개 브랜드의 투피스는 모두
마진없는 특별가(9만9천원)에 판매된다.

이밖에 특보상품전에 나오는 바자상품은 <>모라도 풀오버 4만5천원,
스커트 6만원 <>루치아노최 스커트 2만원, 재킷 3만원 <>이원재 스커트
1만원, 블라우스 1만원, 쓰리피스 7만원 <>브르다문 스커트 3만원 <>유상숙
재킷 5만원 <>멜리사 반바지 1만9천원등이다.

백화점측은 행사기간중 문양자(브르다문, 27일), 안윤정(앙스모드, 28일),
이윤혜(이느와, 30일)씨등 해당 브랜드의 유명 디자이너를 초청, 고객들을
상대로 코디시범회및 사인회도 함께 개최할 계획이다.

또 행사기간중 10만원이상 구매 고객에게 식당가(10%)및 미용실(20%)
이용할인권을, 20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는 10%씩 추가된 할인권을 선물할
예정이다.

백화점측은 행사에서 나오는 수익금의 일부를 중소 의류업체 후원금으로
내놓게 된다.

<김상철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