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해운시장 전면개방에 대비 해운과 국제법분야 교수 2명을
사외이사로, 전 광주세무청장을 사외감사로 각각 영입하는 등 사외이사제를
본격 도입했다.

현대상선은 23일 서울 계동 현대그룹사옥에서 22기 정기주주총회를 갖고
사외이사 2명을 포함한 8명의 이사진을 선임했다.

사외이사로 선임된 송희연 인천대 국제경영대학원장은 산업연구원장
해운산업연구원장과 한국개발연구원장 등을 거친 해운과 경제 전문가로
향후 해운관련분야의 자문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채이식 고려대 교수는 해상법과 보헙업의 권위자로 영국 사법시험에
합격한 국내 유일의 영국 법정변호사다.

<장유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