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포커스] '기아자동차'..현대 인수소식 힘입어 초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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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주가가 현대자동차의 피인수 추진 소식에 힘입어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대 관심사는 주가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일지 아니면 단발성에
그칠지 여부.
이에대해 증권업계는 기아자동차를 놓고 현대 삼성 등 국내 업체들간의
줄다리기가 계속될수록 주가는 상승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강한
편이다.
우선 기아자동차의 최대 주주인 미국 포드자동차(지분율 16.91%)가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의 문제.
일단 포드는 현대자동차의 덩치불리기를 견제하기 위해 삼성자동차와
계속 공동전선을 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기아자동차 지분을 각각 5.97%와 6.98%씩 보유하고 있는 현대와
삼성간의 인수다툼이 쉽게 마무리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두번째는 기아자동차 채권단의 입장.
대우와 쌍용자동차의 선례에서 처럼 채권단과 인수측간의 부채유예나
상환협상이 이른 시일내에 매끄럽게 이뤄져야 한다는 점이다.
반면 주가상승에는 한계가 있거나 일시적인 상승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기아자동차가 어느 쪽으로 인수되던 예전처럼
이익을 낼 수 있어야 예전의 주가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4일자).
나타내고 있다.
최대 관심사는 주가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일지 아니면 단발성에
그칠지 여부.
이에대해 증권업계는 기아자동차를 놓고 현대 삼성 등 국내 업체들간의
줄다리기가 계속될수록 주가는 상승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강한
편이다.
우선 기아자동차의 최대 주주인 미국 포드자동차(지분율 16.91%)가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의 문제.
일단 포드는 현대자동차의 덩치불리기를 견제하기 위해 삼성자동차와
계속 공동전선을 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기아자동차 지분을 각각 5.97%와 6.98%씩 보유하고 있는 현대와
삼성간의 인수다툼이 쉽게 마무리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두번째는 기아자동차 채권단의 입장.
대우와 쌍용자동차의 선례에서 처럼 채권단과 인수측간의 부채유예나
상환협상이 이른 시일내에 매끄럽게 이뤄져야 한다는 점이다.
반면 주가상승에는 한계가 있거나 일시적인 상승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기아자동차가 어느 쪽으로 인수되던 예전처럼
이익을 낼 수 있어야 예전의 주가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4일자).